현대차그룹, 삼성전자와 함께 ‘홈투카’ 서비스 본격 개시

  • 등록 2025.09.25 08: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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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싱스와 케넥티드 카 서비스 연동

 

현대자동차·기아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인 ‘삼성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연동한 '홈투카(Home-to-Car)'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제네시스 고객은 스마트폰은 물론 스마트싱스와 연동되는 다양한 가전 기기를 통해서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주요 기능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블루링크, 기아 커넥트,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 등 기존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던 고객들은 스마트싱스 앱에서 계정을 연동하는 것만으로 별도의 앱 전환 없이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 측은 타이어 공기압, 문 열림 여부, 공조 시스템, 잔여 주행거리, 창문 상태, 배터리 잔량 등 차량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문 열림·잠금, 시동 및 공조 가동, 전기차 충전 제어 등의 기능도 원격으로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일상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기기를 통해 차량을 제어할 수 있어, 고객은 차량이 생활 동선 속으로 자연스럽게 편입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현대차·기아 측은 삼성전자의 제품 외에도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를 등록할 수 있어 현대차·기아의 차량이 보다 폭넓은 기기 생태계와 연결되는 시너지 효과를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기아 측은 이번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카투홈(Car-to-Home, 차량에서 가전 기기를 제어하는 서비스) 기능 확대, AI 기반 루틴 자동화, 음성 인식 기반 통합 제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들에게 초 개인화된 이동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차량은 더 이상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고객의 생활 공간과 연결되는 또 하나의 플랫폼이 되고 있다”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자동차와 일상생활 전반이 끊김 없이 이어지는 경험을 계속해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홈투카 서비스는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와 ccIC27(connected car Integrated Cockpit 27)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차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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