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아, 데뷔 9주년 팬미팅 성료…PPT 통해 활발한 활동 예고

  • 등록 2025.09.23 09: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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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권진아가 데뷔 9주년 팬미팅을 통해 지금까지의 성장을 가능하게 한 팬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함께 써 내려갈 더 큰 미래를 다짐했다.

 

23일 소속사 어나더에 따르면, 권진아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팬미팅 진아온 코퍼레이션(JinahON CorporatiON)’을 열었다. 권진아는 ‘본부장’, 팬들은 ‘사원’으로 참여해 특별한 시간을 함께했다. 19일 ‘창립기념일’, 20일 ‘워크숍’, 21일 ‘성과보고회’라는 각기 다른 테마로 매일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현장에서는 음악·공연·콘텐츠·홍보 및 영업 4개 부문에서 최우수 사원을 선정해 트로피와 애장품을 전달했고, 팬들의 요청에 맞춘 챌린지·춤·노래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마지막 날에는 권진아가 직접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으로 성과보고회를 꾸리며 음악·방송·공연 등 다방면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특히 미국 NPR ‘타이니 데스크(Tiny Desk)’ 콘셉트로 꾸민 풀밴드 라이브 무대는 높은 완성도와 몰입감을 자아내며 현장의 호응을 이끌었다.

 

 

권진아는 최근 발매한 신곡 ‘화이트 와인(White Wine)’을 비롯해 ‘문턱’, ‘담’, ‘평행선’ 등 무대에서 좀처럼 선보이지 않았던 곡들을 메들리로 들려줬다. 또한 팬들이 사전에 직접 고른 최애곡 ‘그대만 보여요’를 포함해 콘서트 못지않은 셋리스트로 풍성한 무대를 완성했다.

 

공연 직후에는 팬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는 하이바이 이벤트를 진행하며 각별한 팬사랑을 표현했다.

 

권진아는 팬미팅을 마무리하며 “9주년을 맞기까지 수많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공연장의 규모를 차근차근 키워오며 성장할 수 있었던 건 모두 진아온 덕분”이라며 감사인사를 했다.

 

한편 권진아는 SBS ‘더 리슨’에 출연하는 등 방송 활동을 이어가며 연말 단독 콘서트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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