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전 부국장, '우주의 조약돌'서 특별 강연...우주 탐사의 미래 비전 설명

  • 등록 2025.08.22 08: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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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 전 부국장이 한국을 찾아 '우주의 조약돌' 수강생들에게 특별 강연을 했다.


한화그룹은 파멜라 멜로이 전 나사 부국장이 지난 21일 '우주의 조약돌' 수료생들에게 우주 탐사 경험과 미래 비전에 대해 강연했다고 22일 전했다.


미국 공군 조종사 출신인 멜로이 전 나사 부국장은 지난 1994년 나사 우주비행사로 선발, 3차례 우주왕복선 임무를 수행한 인물이다. 2021년 나사 부국장에 취임해 미국의 우주 정책과 심우주 탐사 계획을 총괄한 바 있다.


그는 특별 강연에서 국제우주정거장 미션 과정에서의 도전과 글로벌 협력 사례를 소개하며, ‘더 나은 미래로 함께 나아가는 인류’라는 목표가 과학과 탐사의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또 민간 및 국제 파트너십이 우주 탐사의 미래를 여는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다양한 배경과 관점을 가진 인재들의 협력과 도전이 우주 개발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멜로이 전 부국장은 “우주비행사가 되기로 결심했을 때도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처럼 호기심과 질문으로 가득했다”라며 “여러분이 걸어갈 길이 곧 인류의 다음 우주 여정이 될 것”이라고 우주의 조약돌 수강생들을 격려했다.


대전 카이스트(KAIST) 본원에서 열린 이날 강연은 우주의 조약돌 특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고 한화그룹 측은 설명했다.


우주의 조약돌은 한화그룹의 우주 사업 협의체인 ‘한화 스페이스 허브(Hanwha Space Hub)’와 카이스트가 함께 만든 우주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강연에는 1~3기 수료생과 4기 수강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우주의 조약돌 1기 수료생 노윤아 학생(광주과학고등학교 1학년)은 “나사의 실제 미션과 국제적인 협력의 과정을 들으며, 도전과 협력이 우주 탐사의 핵심이라는 말씀에 깊이 공감했다”며 “저도 언젠가 글로벌 우주 미션에 참여해 다양한 국적의 과학자들과 일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 관계자는 “세계적인 우주 리더와 직접 만나는 경험이 참가자들에게 도전 정신과 미래 비전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한화는 글로벌 우주 산업의 주역이 될 대한민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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