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외교부장관·주한미국대사대리와 한·미 조선협력 방안 모색

  • 등록 2025.08.13 15:09:28
크게보기

한·미 정관계 주요 인사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협력방안 논의
선박 건조 현장 참관...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다산정약용함’ 성능 확인

 

HD현대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조현 외교부 장관과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 등 정관계 인사들과 함께 한·미 조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HD현대는 13일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조 장관과 윤 주한미국대사대리,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김기현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건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김태선 의원, 김상욱 의원, 조석 부회장, 이상균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조선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세계 최고의 건조 능력과 최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HD현대가 그리는 조선업의 미래비전을 소개했다.


HD현대는 이날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 다수가 참석, 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이하 마스가)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제도적 지원 방안을 살폈다고 전했다.


또 정관계 인사들은 조선소 안벽에 정박 중인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조 장관은 “조선소를 찾아 현장을 직접 확인하니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확신하게 됐다”라며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척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미동맹의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른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HD현대는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한·미 양국의 이익과 조선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이달 초 미 해군 7함대 소속 4만1000t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 사업을 수주, 첫 한·미 조선 협력을 이끈 바 있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Copyright @2018 라온신문.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 facebook
  • youtube
  • twitter
  • 네이버블로그
  • instagram
  • 키키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