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션브이, 서울서 두 번째 콘서트 투어...매력 가득 다채로운 무대

  • 등록 2025.08.04 09: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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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션브이(WayV)가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두 번째 콘서트 투어의 막을 활짝 열었다.

 

4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웨이션브이는 지난 2~3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콘서트 투어 ‘NO Way OUT(노 웨이 아웃)'을 개최했다. 양일 공연 모두 글로벌 플랫폼 Beyond LIVE와 위버스를 통해 동시 생중계돼 미국, 영국, 호주, 멕시코, 일본,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전 세계 팬들도 같이 즐겼다.

 

이번 공연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상하 이동 및 좌우 개방 형식을 넘어 90도 폴딩이 가능한 LED 장치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웨이션브이 음악과 퍼포먼스의 세련되고 콘셉추얼한 매력을 한층 역동적이고 극적인 연출로 무대 위에 담았다. ‘NO Way OUT’이라는 콘서트 타이틀처럼 ‘출구 없이’ 서로 영원히 함께할 웨이션브이와 웨이즈니(WayZenNi, 공식 팬클럽명)의 스토리를 풀어낸 VCR과 다채로운 스테이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흐름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웨이션브이는 첫 콘서트 투어의 세트리스트를 대표곡들로 구성했던 것과 달리, 이번 공연은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한 ‘Bad Alive(English Ver.)’(배드 얼라이브), 열정적이고 에너제틱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Try My Luck’(트라이 마이 럭)과 ‘Bounce Back’(바운스 백), 곡의 몽환적인 무드와 감각적인 안무가 어우러진 ‘Say It(真实谎言)’(세이 잇), 스탠딩 마이크 연출로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한 ‘梦尽 (All For Love)’(올 포 러브), 무대 곳곳을 누비는 여유로운 무대 매너가 돋보인 ‘Diamonds Only’(다이아몬즈 온리) 등 팬들이 콘서트에서 보고 싶어 하던 기발표곡들 위주로 꽉 채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웨이션브이는 바(Bar) 형태의 무대로 몰입감을 높인 ‘Filthy Rich’(필시 리치), 멤버들의 파워풀한 솔로 댄스 브레이크로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군 ‘Unbreakable(執迷)’(언브레이커블), 곡의 관능적인 매력을 배가한 탱고 버전의 ‘月之迷 (Nectar)’(넥타), 직접 객석으로 내려가 팬들과 더욱 가까이서 만난 ‘INVINCIBLE (极限)’(인빈시블)과 ‘Good Time’(굿 타임), 발라드 편곡으로 깊은 여운을 자아낸 ‘On My Youth (English Ver.)’(온 마이 유스) 등 몰입도 높은 무대를 펼쳤다.

 

 

더불어 지난 7월 발표한 일곱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 곡 ‘BIG BANDS(Korean ver.)’(빅 밴즈) 무대에서 웅장한 밴드 사운드와 여러 개의 스피커가 쌓여 있는 세트를 통해 자신감과 압도적인 에너지로 거대한 울림을 전하겠다는 곡의 메시지를 부각했다. 이번 앨범의 수록곡 ‘WOAH(燃点)’(우아), ‘Sad Eyes(泪眼)’(새드 아이즈), ‘Your Song(你的歌)’(유어 송) 무대를 처음 선보였고, ‘Moonlight(新月)’(문라이트), ‘Dream Launch’(드림 론치) 등 희망찬 에너지가 느껴지는 곡들로 앙코르 섹션을 꾸며 공연 마지막까지 관객들의 열띤 함성을 이끌어냈다.

 

웨이션브이는 “팬분들께 좋은 모습과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멤버들이 아이디어를 많이 내면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새 투어의 시작인 만큼 여러분이 우리에게 큰 에너지를 주시면 좋겠다. 올해도 여러분과 자주 만날 예정이고 계속 발전하는 WayV가 될 테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이번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벅찬 소감을 말하며 더 성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웨이션브이는 서울을 시작으로 선전, 난징, 나고야, 오사카, 요코하마, 후쿠오카, 항저우, 상하이, 청두, 타이베이, 홍콩, 방콕, 베이징 등 아시아 총 14개 지역에서 두 번째 콘서트 투어를 개최한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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