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대한항공과 손잡고 해외 미술작품 운송

  • 등록 2025.06.19 09: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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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전시하는 미술 작품을 운송한다.


현대카드와 대한항공은 '현대카드 스토리지(Storage) 전시 미술품 항공 운송 지원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다음달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현대카드 전시 및 문화 공간인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전시하는 미술 작품을 운송한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 중인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9 톰 삭스 전’의 공식 물류 후원사로 참여한 대한항공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카드 스토리지 아트 프로젝트 최초의 항공 운송 공식 파트너사이기도하다.

 

 

현대카드 측은 운반, 포장, 설치 등 전 과정에서 정밀한 기술이 요구되는 미술 작품의 특성을 고려할 때 이번 협업은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측은 미술 작품 수송을 위한 전용 화물기 투입은 물론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예술품을 최적의 상태로 수송할 수 있도록 특수 컨테이너를 사용하는 등 미술 작품 운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대한항공의 세계 최고 수준인 특수 화물 운송 노하우를 활용, 해외의 다양하고 실험적인 미술 작품들을 기반으로 한층 완성도 높은 전시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 2021년 파리 국립피카소미술관이 소장한 피카소 작품 110여점을 국내에 소개하기 위해 총 4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운송한 경험이 있다"면서 "전 세계 유수의 작품을 보다 안전하게 운반해 국내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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