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뽑은 '인생 골'은 2009년 UEFA 챔스 결승전 헤딩골

  • 등록 2025.05.23 10: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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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인생에서 가장 좋아하는 골로 꼽아…예술작품으로도 제작 예정

 

'축구의 신'이라고 불리는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골은 2009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UEFA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승전에서 선보인 헤딩골이었다고 밝혔다고 아르헨티나 TN 방송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시는 현 소속팀인 미국 인터 마이애미 구단 재단의 자선 행사 캠페인 '인생의 골'(A Goal in Life)을 위해 자신의 축구 인생 중 가장 좋아하는 골을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마도 더욱 아름답고 더 뜻깊고 더 중요한 골들이 많을 수도 있지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헤딩골이 언제나 내가 최고로 좋아하는 골이었다"며 이번 캠페인에서 고른 골이 현대 미술가 레픽 아나돌에 의해 독특한 예술작품으로 재탄생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매우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나돌 작가의 해당 작품은 자선 행사를 위해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이 작품은 오는 6월 11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며 모든 수익금은 어린이와 지역사회 지원 등에 사용된다.

 

이번 캠페인은 약 10일 전 인터 마이애미 CF 재단이 공유한 발표 영상으로 시작됐으며, 메시가 가장 좋아하는 골에 대한 언론의 추측과 여론조사로 관심을 모았다.

 

메시가 고른 골은 그의 경력에서 보기 힘든 유형의 골로 평가된다. 사비 페르난데스의 정확한 패스에 이어 2.7m가 넘는 높이로 도약한 헤딩슛이었다.

 

인터 마이애미 구단은 메시가 이 골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현대 축구사에서 특별한 시즌 중 하나인 2008∼2009시즌 당시 메시 소속팀인 바르셀로나가 역사적 트레블(3관왕)을 기록했고 그의 축구 경력의 가장 결정적 해 중 하나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연합뉴스)

권혜진 rosyriver@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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