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클래식스, 내년 초 ‘빈 심포니’와 K팝 오케스트라 콘서트 개최

  • 등록 2025.05.16 09: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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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산하 클래식&재즈 레이블 SM Classics(이하 SM클래식스)가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교향악단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Wiener Symphoniker)'와 손잡고, K팝 오케스트라 콘서트 ‘WIENER SYMPHONIKER X K-POP (부제: SM CLASSICS LIVE 2026 with WIENER SYMPHONIKER)’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공연은 빈 심포니 2025/26 시즌 정규 공연 라인업에 포함된 특별 프로젝트로, 2026년 2월 16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대표적인 콘서트홀 ‘빈 콘체르트하우스(Konzerthaus Wien)’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SM 측은 이번 협업에 대해 “SM클래식스가 K팝의 정수를 클래식으로 풀어낸 고유 음악 IP에 세계 정상급 교향악단인 빈 심포니의 연주력이 더해지며 완성도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K팝이 유럽 클래식 무대에 단독 공연 형태로 진출한다는 점에서 장르의 경계를 넘어선 이례적 시도이자 그 감동을 글로벌 무대에 다시 한번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SM클래식스는 2020년 론칭 이래 SM의 대표 K팝 곡들을 오케스트라 및 재즈 편곡으로 재해석하며 K팝의 음악적 외연을 확장해왔다. 지난 2월에는 SM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전 세계 최초의 K팝 오케스트라 콘서트 ‘SM CLASSICS LIVE 2025’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클래식 팬은 물론 K팝 팬들에게도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도 했다.

 

 

1900년에 창단된 빈 심포니는 비엔나의 문화대사이자 도시를 대표하는 유서 깊은 콘서트 오케스트라로, 매 시즌 150회 이상의 콘서트와 오페라 공연을 소화하며 유럽 클래식 신을 선도하고 있다. 정통 클래식부터 현대음악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와 혁신적인 기획으로 주목 받고 있는 만큼 K팝 기반 클래식 레이블인 SM클래식스와의 만남에 큰 관심이 모아진다.

 

SM클래식스는 향후 공연·악보 IP 라이선스 사업을 본격화하며, SM클래식스만의 오리지널 IP를 전 세계에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오는 8월에는 롯데콘서트홀에서 서울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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