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이 글로벌 도서 브랜드와 손을 잡고 와우회원에게 해외 원서 5만 종의 무료배송을 시작한다.
쿠팡은 글로벌 출판사 ‘와일리(WILEY)’와 전문 및 학술 도서를 제공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쿠팡이 글로벌 도서 출판사와 직거래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와일리는 1807년 설립된 출판사로 미국의 출판 전문 권위지인 '퍼블리셔 위클리'가 지난해 선정한 '전세계에서 가장 큰 10대 출판사'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쿠팡은 이르면 6월부터 원서를 로켓배송한다. 쿠팡은 올해 안에 와일리가 보유한 5만여 종의원서를 순차적으로 직매입해 배송할 계획이다.
웨인 리 쿠팡 리테일 전무는 “와일리와의 협업으로 쿠팡이 보유한 인문∙예술∙자기계발∙경제∙참고서 등 다양한 도서 셀렉션에 더해 유수의 전문 학술 원서까지 확대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도서 셀렉션을 늘려나가며 고객들이 찾는 모든 분야의 도서를 로켓배송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멩 탄 와일리 아시아 시니어 디렉터는 "이번 협약이 한국 내 전문 도서 거래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