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두산 회장, "유럽은 제2의 홈마켓"...혁신기술 강조

  • 등록 2025.04.13 09: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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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건설기계 박람회 직접 둘러본 후 전동화, 무인화, AI 신기술 강조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유럽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를 찾아 무인화와 전동화 등 혁신기술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지난 7일부터 13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건설기계 박람회 '2025 바우마’ 현장을 방문해 글로벌 경쟁사들의 신기술 동향을 살폈다고 두산그룹은 13일 밝혔다.


바우마는 미국 콘엑스포와 프랑스 인터마트와 함께 세계 3대 건설기계 전시회로 글로벌 건설기계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현장을 둘러본 박 회장은 "건설기계 글로벌 탑티어들이 무인화, 전동화 트렌드에 맞춰 어떤 수준의 준비를 하고 있는지 확인한 만큼 먼저 앞서 나가도록 속도를 내야 한다”면서 "전동화, 무인화는 물론이고 AI 적용에 이르기까지 기술 혁신을 이어 가자”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럽 시장은 북미에 이어 두산밥캣의 지속성장을 뒷받침할 제2의 홈 마켓”이라며 “밥캣만의 혁신기술로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올해 박람회의 화두인 전동화 및 무인·원격 장비와 AI 기반 첨단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며 경쟁사들의 제품을 유심히 살폈다고 두산그룹 측은 전했다.


두산밥캣의 전체 매출 중 유럽의 차지하는 비중은 15~20%다. 유럽 소형 건설기계 시장은 연간 16만대 규모로 그 중 굴착기 8만대, 텔레핸들러 4만대, 콤팩트 휠로더 2만대 등으로 추정된다.


두산밥캣은 유럽시장 주력인 1~2t급 미니 굴착기를 포함한 신제품 5종을 비롯해 무인화·전동화 첨단 기술을 적용한 장비 등 총 40여 종의 제품을 바우마를 통해 선보였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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