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준 SK텔레콤 AI 인텔리전스사업본부장(왼쪽부터), 박창석 신한카드 전략사업그룹장, 고현덕 KCB CB사업 부문장,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사업실장,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 이철행 SK브로드밴드 AI/DT개발실장이 그랜데이터 회원사 확대 업무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가 국내외 데이터 비즈니스 확장에 나선다.
신한카드는 지난 3일 그랜데이터(GranData) 회원사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전했다.
또 글로벌 AI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와 함께 ‘그랜데이터 X 스노우플레이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덧붙였다.
그랜데이터는 국내 최초의 민간 데이터 댐 사업이다.
신한카드, SK텔레콤, KCB 3사를 중심으로 2021년 출범한 그랜데이터는 개방형 얼라이언스 형태로 참여 기업을 지속 확대해왔다. 2023년 SK브로드밴드의 참여로 방송 분야의 데이터가 더해졌고, 이외에도 공공 민간 데이터를 보유, 활용하는 여러 기업 및 기관들과 데이터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번에 카카오모빌리티, 이마트가 새롭게 합류, 모빌리티 및 유통 품목 데이터 등 신규 이종 데이터 활용이 가능해져 그랜데이터 사업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랜데이터는 이날 스노우플레이크와 공동 세미나도 개최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1만10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사용하는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현재 다양한 국가와 산업군의 클라우드 기반 AI 및 데이터 분석에 활용되고 있다. 그랜데이터는 데이터 표준화, 정규화 등을 통해 이용자 입장에서 통합 분석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어 클라우드 환경 하에서 그 확장성과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신한카드는 이번 협업을 통해 그랜데이터의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에서 더욱 유연하게 활용할 뿐만 아니라 국내를 넘어 해외 데이터 사업에 적용하는 등 데이터 판매 채널로서 가능성까지 모색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향후에도 그랜데이터 얼라이언스 확대는 물론 스노우플레이크와의 협업을 지속해 데이터 비즈니스의 실질적인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