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비몬스터가 데뷔 첫 일본 투어를 순항 중인 가운데 세 번째 도시인 오사카 현지를 뜨겁게 달궜다.
5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3~4일 일본 오사카 아스에 아레나에서 '월드 투어 <헬로 몬스터즈> 인 재팬(WORLD TOUR <HELLO MONSTERS> IN JAPAN)'을 개최했다. 평일임에도 당초 예정돼 있던 좌석이 모두 동나며 시야제한석까지 오픈하는 등 이틀 동안 2만여 명을 동원하며 막강한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터질 듯한 함성 속 정규 1집 타이틀곡 '드립(DRIP)'으로 콘서트를 시작한 베이비몬스터는 '배터 업(BATTER UP)' '클릭 클락(CLIK CLAK)' '라이크 댓(LIKE THAT)' '쉬시(SHEESH)' 등 히트곡 퍼레이드로 에너지를 폭발시켰다. 이들의 독보적인 라이브 퍼포먼스와 현장감 넘치는 밴드 사운드가 시너지를 이루며 관객들을 매료했다.
베이비몬스터의 데뷔 서사가 녹아 든 솔로 스테이지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멤버들은 감성적인 발라드부터 파워풀 랩까지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또한 투애니원(2NE1)의 히트곡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선보이기도 했다.
베이비몬스터는 풍부한 표정 연기와 여유로운 제스처로 몰입감을 높였고, 스테이지 곳곳을 자유롭게 누비며 팬들과 가까이 호흡했다. 토크타임에서는 간사이 사투리로 친근하게 소통해 현지 팬들을 웃음 짓게 하기도 했다.

이에 팬들은 기립박수와 떼창, 베이비몬스터의 데뷔 1주년을 축하하는 깜짝 이벤트로 화답했다. 베이비몬스터는 "몬스티즈(팬덤명) 덕분에 데뷔 1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많은 기념일을 함께 만들어가자"라며 "오사카에서 공연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라고 진심을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으로 총 4개 도시·12회에 걸친 데뷔 첫 일본 투어의 반환점을 돈 베이비몬스터는 카나가와와 후쿠오카로 향해 열기를 이어간다. K팝 걸그룹 중에서 일본 투어 최단 10만 관객 동원이라는 신기록을 쓰게 될 전망이다. 카나가와 공연은 추가 회차 확정에 이어 현지 OTT 플랫폼인 '훌루'를 통해 독점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