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노선 운항을 20% 늘린다.
아시아나항공은 30일부터 중국 노선을 총 18개 노선 주 164회 운항한다고 전했다. 이는 기존 주 138회 운항에서 26회 늘어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운항을 중단했던 인천-청두와 인천-충칭 노선을 30일부터 주 7회로 운항한다.
청두는 푸바오를 만날 수 있는 자이언트 판다 기지가 있는 곳이다. 중국 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가 최근 일반인 푸바오 관람을 재개, 청두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청두는 또 구채구 풍경구가 있는 도시로 유명하다.
충칭은 중국 4대 직할시로 훠궈의 본고장이며 주요 여행지로는 최근 떠오르는 포토스팟 홍야동, 삼국지의 배경 장강삼협 등이 있다.
이외에도 인천-다롄 노선은 오전편 매일 운항에 오후편 3회 증편, 주 10회 운항하며 인천-옌지 노선은 주 5회에서 7회로 2회 증편한다. 인천-옌지 노선은 오는 4월 28일부터 다시 1회 추가해 주 8회로 운항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인천-창춘 노선은 주 4회에서 주 9회로, 인천-창사 노선은 주 4회에서 주 5회로 각각 증편한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중국의 한국인 여행객 비자 면제 정책에 따라 중국 노선을 증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3분기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비자면제가 예정, 이번 증편을 통해 국내 중국인 관광객 확대 및 내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청두와 인천-충칭 재운항을 기념하기 위해 4월 21일까지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