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비티, 마카오 팬콘 성공적 개최…현지 팬심 사로잡았다

  • 등록 2025.03.09 16: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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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크래비티(CRAVITY)이 팬콘을 통해 공연 강자의 면모를 보였다.

 

9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크래비티(세림.앨런.정모.우빈.원진.민희.형준.태영.성민)는 지난 8일 마카오 베네치아 극장(The Venetian Theatre)에서 개최된 팬콘 ‘비욘드 유어 메모리즈(BEYOND YOUR MEMORIES)’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크래비티는 '나우 오어 네버(Now or Never)'와 '러브 오어 다이(Love or Die)'로 팬콘의 시작을 알렸다. 오랜만에 마주한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하며 설렘 가득한 분위기를 이어간 크래비티는 무대 위 강렬한 퍼포먼스와는 또 다른, 친근하고 다정한 모습으로 팬들과 소통하며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이어 '세라비(C’est La Vie)'와 '메가폰(MEGAPHONE)' 무대를 통해 폭발적인 에너지와 독보적인 무대 매력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어진 코너에서는 멤버들의 케미스트리와 진솔하고 유쾌한 입담이 더해져 현장에는 끊임없는 웃음이 이어졌다. 이어 '러브 파이어(LOVE FIRE)' 무대에서는 특유의 청량한 매력을 발산하며 무대를 가득 채웠다.

 

특별 유닛 무대 역시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세림, 앨런, 우빈, 민희, 태영은 그룹 세븐틴의 '독: Fear'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원곡과는 또 다른 색깔을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정모, 원진, 형준, 성민은 NCT 드림의 '고래 (Dive Into You)' 무대를 통해 감성적이면서도 섬세한 퍼포먼스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이후 전 멤버가 한자리에 모여 슈퍼M(SuperM)의 '쟈핑(Jopping)'을 부르며, 특유의 에너제틱한 퍼포먼스와 폭발적인 무대 장악력으로 팬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유닛과 완전체 무대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과 뛰어난 팀워크를 입증한 시간이었다.

 

크래비티는 '레디 오어 낫(Ready or Not)', '그루비(Groovy)', '파티 록(PARTY ROCK)'을 편곡한 무대를 선보이며 팬콘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 '아드레날린(Adrenaline)', '가스 페달(Gas Pedal)', '마이 턴(My Turn)', '플레임(Flame)'까지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쳤다. 중간중간 팬들과 소통하는 토크 시간도 마련해, 무대 위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크래비티는 팬들에게 진심 어린 마지막 인사를 전한 후, 데뷔곡 '브레이크 올 더 룰즈(Break all the Rules)' 무대를 끝으로 본 무대를 마무리했다. 뜨거운 앙코르 요청에 다시 무대로 올라온 크래비티는 '낯섦', '리얼라이즈(Realize)', '콜 마이 네임(Call My Name)'을 한데 엮은 스페셜 무대를 통해 팬들과 더욱 깊은 감동을 나눴다. 팬들의 진심 어린 메시지와 목소리에 멤버들 역시 깊은 감동을 받으며,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진 크래비티는 '별'과 '점퍼(JUMPER)' 무대로 다시 한번 앙코르 무대를 꾸몄다. 크래비티는 무대 위 아티스트로서의 모습과 팬을 향한 진심 어린 사랑을 모두 전하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성황리에 포문을 연 크래비티의 팬콘 '비욘드 유어 메모리즈'는 이후 홍콩과 대만을 거쳐 이번 마카오 공연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글로벌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다채로운 매력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 이번 팬콘은, 각 도시마다 현지 팬들의 뜨거운 응원과 환호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무대와 소통을 넘나드는 풍성한 구성과 특유의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는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크래비티의 글로벌 K팝 시장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

 

크래비티는 소속사를 통해 "작년 가을쯤 개최한 팬콘이 드디어 막을 내렸다. 서울을 시작해서 홍콩, 대만, 마카오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공연할 수 있었던 건 모두 '러비티' 덕분이다. 매 공연마다 새롭고,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아서 러비티에게 항상 고맙고 덕분에 무대 위에서 더욱 행복하게 공연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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