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 가오슝 단독 콘서트 성료…'해피' 떼창 훈훈한 분위기

  • 등록 2025.01.22 11: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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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데이식스(DAY6)가 가오슝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22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데이식스는 지난 18~19일 가오슝에 위치한 가오슝 뮤직 센터(Kaohsiung Music Center)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FOREVER YOUNG)’ 일환의 단독 공연을 2회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당초 18일 1회 개최 예정이었으나 티켓 예매 후 빠르게 매진됐다. 이에 JYP엔터테인먼트는 19일 공연을 추가했고 해당 회차까지 매진을 기록하며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성진, 영케이(Young K), 원필, 도운은 도입부가 매력적인 곡 ‘베스트 파트(Best Part)’를 시작으로 ‘베터 베터(Better Better)’, ‘힐러(Healer)’,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공연의 막을 올렸다. 이어 ‘예뻤어’, ‘놓아 놓아 놓아’, ‘콩그래츄레이션스(Congratulations)’, ‘좀비(Zombie)’ 등 명곡 퍼레이드로 감성을 물들였고 ‘녹아내려요’, ‘해피(HAPPY)’, ‘웰컴 투 더 쇼(Welcome to the Show)’ 등으로 관객의 몰입도를 높였다.

 

데이식스와 마이데이(My Day, 팬덤명)는 공연 중 서로를 북돋아 주며 특별한 추억을 채웠다. 현장을 찾은 관객들은 1월 16일 생일을 맞이한 성진을 위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고, 이에 멤버들이 “행복하자. 모두가 행복할 수 있으면 좋겠다. 우리는 행복할 수 있다”라고 하자 다 함께 ‘해피’를 떼창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멤버들은 “이번 공연은 많은 감정들이 오가는 것 같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느낌이다. 좋은 감정들이 가득하다. 신기하고 소중한 순간을 선물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데이식스의 세 번째 월드투어는 월드와이드 팬들의 열렬한 반응 속에 순항하고 있다. 오는 25~26일(현지시간) 홍콩, 2월 12~13일 오사카, 15~16일 도쿄, 22일 마닐라, 4월 6일 시드니, 9일 멜버른, 12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16~17일 로스앤젤레스, 19일 뉴욕 등지에서 공연의 열기를 이어간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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