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이 겨울의 끝자락에서 따뜻한 소리를 전한다.
7일 소속사 안테나에 따르면, 루시드폴은 다음 달 7∼9일 서울 성북구 TINC에서 단독 콘서트 '목소리와 기타'를 개최한다.
루시드폴은 2010년 이래 '목소리와 기타, 그것만으로 충분하다'는 모토를 앞세워 꾸준히 이 공연을 가져왔다.
그는 약 2년 만에 개최하는 이번 공연에서 목소리와 기타 연주만으로 세트리스트를 구성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루시드폴은 기타 트리오와 함께 색다른 공간에서, 또 새로운 형태로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라며 “특유의 온기 넘치는 음색과 노랫말로 살아 숨 쉬는 소리의 매력을 선사한다는 각오”라고 설명했다.
'노래하는 음유시인'으로 통하는 루시드폴은 그동안 '소리'를 매개로 독창적이면서도 독보적인 음악을 선보여 왔다. 음악을 통해 듣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온 루시드폴이 '목소리와 기타'로 또 어떤 깊은 감동과 여운을 전할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