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마마무(MAMAMOO) 멤버 문별이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템파를 끝으로 첫 월드투어 '뮤지엄: 언 에픽 오브 스탈릿(MUSEUM: an epic of starlit)'(이하 '뮤지엄')의 북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9일 소속사 RBW에 따르면, '뮤지엄'은 문별이 데뷔 후 처음으로 연 단독 월드투어로, 문별은 아시아 8개 도시를 거쳐 북미 12개 도시에서 공연을 진행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했다. 투어 타이틀인 '언 에픽 오브 스탈릿'에 걸맞게 데뷔 11년 간의 활동을 총망라한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무대 위 유려한 별빛 대서사시를 그려냈다.
이날 문별은 '달이 태양을 가릴 때(Eclipse)', '문 무비(MOON MOVIE)', '구차해', '싱크 어바웃(Think About)' 등 그간 많은 사랑을 받은 솔로곡 무대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때로는 강렬하고 파워풀하게, 때로는 세련되고 사랑스럽게 다양한 모습을 아우르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진가를 과시했다.
북미 지역에서 진행된 첫 단독 공연인 만큼 현지 팬들을 위한 특별 무대가 이어진 가운데, 문별은 세심한 부분까지 공을 들였다. 문별은 솔로 대표곡인 '터친앤무빈(TOUCHIN&MOVIN)'과 '루나틱(LUNATIC)' 등 두 곡을 1절은 한국어, 2절은 영어 버전으로 꾸미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문별은 지역마다 저스틴 비버 '원 레스 론리 걸(One Less Lonely Girl)', 브루노 마스 '트레저(Treasure)', 테일러 스위프트 '쉐이크 잇 오프(Shake It Off)' 등 각기 다른 커버 무대를 선보이며 색다른 볼거리를 안겼다. 문별은 세트리스트 외에도 팬들에게 즉석에서 신청곡을 받아 한 소절씩 불러주는 등 남다른 팬사랑을 보였다. 팬들 역시 문별의 무대가 진행되는 동안 응원법을 외치며 뜨거운 환호로 화답했다.
북미 공연을 마친 문별은 "별똥별(팬덤명)들과 함께 완성한 저의 첫 단독 월드투어 '뮤지엄'의 모든 순간이 행복했다. 여러분이 보내준 사랑 절대 잊지 않고, 앞으로도 좋은 음악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문별은 생일 당일인 오는 22일 서울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팬미팅 '트윙클 트윙클(Twinkle Twinkle)'을 개최하며 팬들과 가까이서 교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