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 20~21일 고척스카이돔서 단독 콘서트...K팝 밴드 최초

  • 등록 2024.12.20 1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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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DAY6)가 K팝 밴드 최초로 고척스카이돔에 입성해 새 지평을 연다.

 

20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데이식스는 이날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 '더 프레젠트(The Present)'를 연다. 

 

이는 국내 밴드 사상 첫 고척돔 입성 공연이자 2023년 12월 '크리스마스 스페셜 콘서트 '더 프레젠트: 유 아 마이 데이(DAY6 Christmas Special Concert 'The Present: You are My Day')' 이후 약 1년 만에 개최하는 스페셜 콘서트이다.

 

2024년 데이식스는 직접 만든 음악으로 숱한 기록을 달성하며 '데이식스의 해'를 완성했다. 여백기를 마친 올해 3월 앨범 '포에버(Fourever)'로 마이데이(My Day, 팬덤명)에게 영원을 노래했고, 9월 미니 앨범 '밴드 에이드(Band Aid)'로는 위로가 담긴 세상을 살아나가는 힘을 선물했다. 앨범 '밴드 에이드'의 타이틀곡 '녹아내려요'는 음원 사이트 멜론의 ‘톱 100’ 차트 첫 1위를 달성하며 정상에 붙박이 했고 멜론 일간·주간 차트까지 휩쓸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게다가 '포에버'의 수록곡 '해피(HAPPY)'는 대중의 픽으로 꼽히며 역주행에 성공해 '녹아내려요'에 이어 멜론 ‘톱 100’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중들로부터 '믿고 듣는 데이식스', '데이식스 다음 데이식스'라는 평을 들으며 그들의 저력을 실감케 했다.

 

데이식스는 올해 국내에서만 총 세 개의 공연장을 전석 매진시키며 공연으로도 기세를 자랑했다. 지난 4월 360도 개방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웰컴 투 더 쇼(Welcome to the Show)'를 개최했고, 9월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FOREVER YOUNG)'의 막을 올렸다.

 

12월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스페셜 콘서트로 팬들과 잊지 못할 연말을 장식한다. 데이식스는 잠실실내체육관의 3만 4000여 석,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의 4만여 석 그리고 고척돔에서도 약 3만 8000여의 좌석을 매진시키는 등 막강한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이들의 고척돔 입성은 10년 차 데이식스에 뜻 깊은 순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매 공연마다 특색을 살린 영상 구성과 효과, 악기 연주와 라이브 실력 등 다양한 요소들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데이식스는 고척돔에서 규모를 확장한 스케일을 선사한다. 2015년 데뷔를 알렸던 소극장 콘서트부터 2024년 국내 최대 실내 공연장 고척돔에 이르기까지 성진, Young K(영케이), 원필, 도운이 차곡이 채워가고 있는 음악 서사에 기대가 커진다.

 

한편 데이식스는 약 4년 8개월 만에 재개한 세 번째 월드투어 역시 성공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9월 인천을 비롯해 10월 쿠알라룸푸르, 발리, 수라바야, 자카르타, 11월 싱가포르, 11~12월 방콕, 2025년 1월 홍콩, 4월 로스앤젤레스, 뉴욕까지 세계 각지의 전 회차 공연이 전석 매진됐다. 내년에는 1월 18~19일 가오슝, 25~26일 홍콩, 2월 12~13일 오사카, 15~16일 도쿄, 22일 마닐라, 4월 6일 시드니, 9일 멜버른, 12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16~17일 로스앤젤레스, 19일 뉴욕 등지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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