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RM이 첫 단독 다큐멘터리 영화 ‘RM: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RM: Right People, Wrong Place)’ 개봉을 기념해 7일 ‘어라운드 더 월드 인 어 데이(Around the world in a day)(feat. Moses Sumney)’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어라운드 더 월드 인 어 데이’는 ‘당신의 거짓말까지 사랑하겠다’라는 가사가 인상적인 RM의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의 수록곡이다.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인 뮤직비디오에는 앨범 제작 당시 틈틈이 촬영했던 영상이 일기처럼 담겼다. 녹음실, 콘셉트 포토 및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인적 드문 들판과 바다 등 다양한 공간 속 ‘방탄소년단 RM’과 ‘인간 김남준’을 발견할 수 있다.
영상은 약 8개월의 음반 제작 과정에서 포착된 그의 꾸밈없는 얼굴들로 채워졌다. RM은 진지하고 치열하게 작업하는 아티스트의 면모와 바닷가에서 게를 잡고 천진하게 웃는 청년의 표정을 모두 보여준다.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없던 모습이기에 더욱 소중한 장면들이다.
뮤직비디오는 ‘당신의 모든 것을 사랑하겠다’고 말하는 노래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곡이 진행될수록 영상의 분위기는 고조되고, 음반 작업을 함께한 ‘Team RM’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RM의 유쾌한 웃음으로 마무리된다. 제작진은 이 뮤직비디오를 가리켜 “RM과 자신들이 서로를 향해 보내는 격려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RM: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는 지난 5일 한국을 포함한 약 110개 국가/지역에서 개봉했다. 이 영화는 방탄소년단의 리더이자 솔로 아티스트 RM 그리고 인간 김남준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며 스스로를 탐구한 기록물이다. 제목은 ‘Right’와 ‘Wrong’의 경계가 흐려지는 순간 진정한 자신과 적합한 장소를 찾아가는 여정이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