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CM, 아시아 투어 9개 지역 공연 마무리…글로벌 확장세 확인

  • 등록 2024.12.02 11: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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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CM(십센치)가 자카르타 콘서트를 끝으로 아시아 투어의 막을 내렸다.

 

2일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 따르면, 10CM는 지난달 30일 자카르타 사르비니 홀(Balai Sarbin)에서 아시아 투어('2024 10CM Asia Tour <10CM Closer to You>')를 개최하며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방콕, 도쿄, 마닐라, 타이베이, 마카오, 홍콩을 거친 9개 지역 총 10회 공연의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진행된 '저스트 십센치 투어(Just 10CM Tour)' 이후 10CM의 두 번째 아시아 투어였다. 10CM는 이전보다 커진 규모의 공연으로 글로벌 확장세를 확인했다.

 

자카르타 공연에서 10CM는 '그라데이션'으로 마지막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부동의 첫사랑', '스토커', '폰서트', '봄이 좋냐' 등 큰 사랑을 받은 대표곡들로 무대로 꾸몄다. 이들은 탄탄한 가창력과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공연 강자'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글로벌 차트를 휩쓴 드라마 '도깨비'의 OST '내 눈에만 보여'를 비롯해 '눈물의 여왕' OST '고장난걸까', '선재 업고 튀어' OST '봄눈' 등을 선사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그간의 활동을 집약한 대표곡부터 드라마 OST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곡으로 채운 세트리스트는 현지 팬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기 충분했다. 여기에 자카르타에서는 'Cinta luar biasa(특별한 사랑)', 홍콩에서 '月亮代表我的心(월량대표아적심)' 등 각 도시별로 달라지는 스페셜 커버곡까지 더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완성했다.

 

현지 팬들 역시 화답하듯 '이 꿈같은 밤이 영원했으면 좋겠다', '그대로 찬란하게 있어줘', 동명의 곡을 활용한 '파인드 생 큐 앤 유(Find Thank You And You)' 등의 문구가 적힌 슬로건 이벤트를 선물해 10CM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다.

 

10CM는 지난 7월 데뷔 후 첫 팬 콘서트인 '2024 10CM 1st Fan Concert: 10CM YOU'를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 '10CM Closer to You'를 통해 센치너(Centiner, 공식 팬덤)와의 만남을 이어왔다.

 

성공적으로 투어를 마친 10CM는 계속해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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