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듀엣으로 부른 '아파트(APT.)’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5주 연속 진입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1월 30일 자)에 따르면, 샤부지(Shaboozey)의 ‘어 바 송(A Bar Song)’이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전주 13위였던 '아파트'는 이번 주 2계단 하락한 15위를 기록하며 차트 상위권에 머물렀다.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솔로 2집 타이틀곡 '후(Who)’는 전주와 순위 변동 없는 45위로 18주 연속 ‘핫 100’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BTS 진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인 '러닝 와일드'(Running Wild)는 '핫 100'에 53위로 데뷔했다.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는 K팝 앨범이 5개나 진입했다. 그룹 에이티즈(ATEEZ)의 '골든 아워: 파트 2(Golden Hour: Part 2)’가 1위로 입성했다. 에이티즈는 지난해 12월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윌(THE WORLD EP. FIN: WILL)’ 이후 팀 통산 두 번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어 진의 솔로 앨범 '해피(Happy)’는 4위로 데뷔했고, 엔하이픈의 '로맨스: 언톨드(Romance: Untold)’는 지난 11일 리패키지 음반 발매에 힘입어 7위로 다시 진입했다. 이 앨범은 최고 2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이번 차트인까지 포함해 ‘빌보드 200’에 13주 동안 자리하게 됐다.
전주 2위로 ‘빌보드 200’에 첫 진입했던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별의 장: 생크추어리(Sanctuary)’는 이번 주 41위를 기록했고, 지민의 솔로 2집 '뮤즈(Muse)’는 전주 152위에서 6계단 하락한 158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