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케이브(KAVE)가 11일 정오 두 번째 미니앨범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을 발표한다.
소속사 플라네타리움 레코드에 따르면, 케이브의 이번 앨범은 ‘팝록’, ‘인더스트리얼 록’, ‘헤비메탈 사운드’ 등 새로운 시도들을 담았다. 멤버 전원이 프로듀서라는 강점을 살려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선보인다.
두 번째 미니앨범에는 메인 타이틀곡이자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을 샘플링한 팝록 넘버 ‘유(You)’, 더블 타이틀이자 케이브 특유의 사운드와 프리페어드 피아노를 더해 한층 더 폭발적인 인더스트리얼 록 넘버 ‘스톤(Stone)’, 희망과 불안의 소리를 전쟁과 ‘기침’이라는 테마로 풀어낸 웅장한 인트로곡 ‘아추(Achoo)’, 실험적인 광시곡의 색채를 띠는 ‘음음음(Umm Umm Umm)’, 보컬 가호 특유의 감정의 깊이가 담긴 ‘세이 마이 네임’, ‘블루(Blue)’ 등 일곱 트랙의 록이 수록됐다.
케이브는 가호(보컬), 케키누(드럼), 지상(기타), 현(피아노/키보드), 오너(키보드/DJ)로 이루어져 있으며, 멤버 전원이 작곡·작사·편곡·올 프로듀싱 능력을 겸비한 밴드이다. 이 같은 역량과 음악적 이해를 바탕으로 두 번째 미니앨범에 다채로운 사운드와 스토리들을 담아냈다. 개별 곡 크레디트(제작진)를 보면 멤버 전원이 일인 다역을 맡고, 음악적 힘을 더하면서 한층 더 풍성한 미니앨범을 완성했다.
케이브는 미니 2집 발매 후 오는 23일 오후 6시 서울 KT&G 상상마당, 12월 7일 부산 KT&G 상상마당에서 첫 단독 콘서트 ‘세이 마이 네임’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