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MONSTA X) 민혁이 전역 후 첫 해외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토크쇼를 가졌다.
30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민혁은 지난 27일(현지시간) 파리 브롱냐르 궁(Palais Brongniart, Le Grand Auditorium)에서 열린 '2024 프랑스 K-박람회(K-EXPO FRANCE 2024)'를 통해 직접 그린 작품을 선보이며 ‘아트 토크쇼’를 진행했다.
민혁은 아트 토크쇼에 앞서 26일 전시회장을 방문해 고래를 모티브 삼아 그린 작품에 대해 직접 설명하며 하루 일찍 더 많은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했다.
아트 토크쇼에서는 민혁의 상징과도 같은 '고래'를 주제로 한 두 개의 작품을 소개하며 각 그림이 갖는 메시지와 고래를 그리는 이유를 설명했고, 그림을 통해 어떤 감상을 주고 싶었는지 얘기했다.
그림에 담긴 고래는 민혁을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다. 오랜 시간 고래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표해왔고 고래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고래는 자신이 지향하는 곳까지 태워다 준다. 몸집이 커서 나뿐만 아니라 멤버들, 가족들, 몬베베(공식 팬클럽명)까지, 좋아하는 내 사람들 모두를 태울 수 있다. 이들을 태우고 좋은 곳으로 나아가고 싶다”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고래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이미지를 자신과 일체화했다.
이어 민혁은 현장에 자리한 팬들과 함께 드로잉 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리 나눠준 카드에 다양한 고래를 그리며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했고, 드로잉을 마친 후에는 팬들이 직접 남긴 질문에 답하며 토크쇼를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민혁은 객석을 크게 돌면서 관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찍으며 몬베베에게 더욱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민혁은 소속사를 통해 "그림을 잘 그리지는 못하지만 평소 고래 그리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미술에 대한 관심도 점점 커지고 좋은 기회로 이렇게 박람회에 초대되어 기쁘다. 전역 후 멤버들 없이 첫 해외 일정이라서 조금 걱정도 되었지만 오랜만에 해외 몬베베를 만날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파리에 왔다"라며 "팬분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는 추억을 쌓을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몬베베에게도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 동안 민혁은 미술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꾸준히 표현해 왔다.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며 이야기하는 생방송 토크쇼 네이버 나우 ‘보그싶쇼’의 단독 호스트로 1년 8개월간 진행을 맡았으며 지난해 3월에는 스트리트 아티스트 더즈니(Doezny), 탄산음료 브랜드 마운틴 듀(MOUNTAIN DEW)와 함께하는 협업 전시를 선보였다. 또한 자신이 직접 커스텀한 애장품을 자선 경매에 내놓는 등 음악 활동과 더불어 예술 분야에서도 활약하며 '아트테이너'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민혁은 지난 6일 군대에서 전역한 후 4일 만에 팬들을 위해 무료로 팬 이벤트 ‘2024 MINHYUK Fan Event <Let’s GO!5rae>’를 개최하며 팬들과 소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