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시각·청각·지체장애인과 시니어 고객을 위해 캠페인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 제품과 서비스 이용 방법을 더 쉽고,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모두를 위한 모두의 LG'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9일 전했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 ▲손쉽게 가전을 사용하도록 돕는 보조 액세서리 ‘컴포트 키트’ ▲LG전자 베스트샵에서 일대일로 매니저의 도움을 받는 ‘베스트 동행 케어 서비스’ 등 자주 쓰는 제품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튜토리얼 영상 9편을 제작, 자사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소개했다.

영상은 고객에게 필수 정보만 전달하기 위해 3분 이내로 간결하게 구성했으며, 장애 유형에 따라 가장 이용하기 쉽도록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내용을 반영했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특히 장애인 인플루언서와 관련 단체들과도 협업, 보다 많은 고객이 영상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고 LG전자 측은 부연했다. '하개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청각장애인 김하정 씨가 영상에 출연하고, 본인 채널에 캠페인 영상을 직접 소개했다.

LG전자는 영상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장애인, 시니어,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접근성 자문단’과 함께 영상 속도, 내용의 이해도 등 검수를 거쳤다고 덧붙였다.

이삼수 LG전자 CSO 부사장은 “소외되는 이 없이 모두가 제품과 서비스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