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7년 자동차 산업 역사 조명한다

  • 등록 2024.10.10 14: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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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생산 1억대 돌파 기념 전시회 한 달간 개최

 

현대자동차가 누적 생산 1억대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다시, 첫걸음: One step further' 전시회를 개최한다. 현대차는 지난달 30일 울산 공장 출고센터에서 1억 1번째 생산 차량 출차식을 가진 바 있다.


현대차는 누적 생산 1억대 생산의 의미와 원동력 등 그간의 여정을 담은 전시회를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10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다고 전했다.


전시장 1층은 현대차가 자동차 제조사로서 첫걸음을 떼고, 최초의 역사를 써 나간 과정을 담았다. 현대모터스튜디오의 자동차 전문 도슨트인 ‘구루’로부터 현대차 생산 역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전시 공간에는 현대차 최초 조립 생산 모델인 ‘코티나 마크2’와 포니 수출 20주년을 맞이해 역수입한 첫 고유모델이자 최초의 수출차인 ‘포니 에콰도르 택시’ 실물을 전시한다.


2층에서는 '1억 대가 달려온 궤적: 100 million'이라는 주제로,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스마트 팩토리 및 EV 전용공장을 설립하기까지 생산 제조 기술의 발전 과정이 전시된다.


3층에는 쏘나타(Y1), 엘란트라(J1), 스쿠프 개발 과정을, 4층과 5층에는 전동화 라인업의 발전 과정 등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전시물로 채워졌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켕본부 전무는 “차 한 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수 만개의 부품을 설계하고 제조, 조립하는 등 수많은 공정을 거치며, 이 과정에 수 만명의 사람들이 참여한다”며 “이번 전시는 생산의 의미를 조명함으로써 차 한 대에 집약된 숨겨진 노력과 시간을 돌아보고, 자동차 제조를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나아가는 현대차의 시간을 고객들과 함께하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3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차량 누적 생산 1억대를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가 자동차 산업에 첫 발을 내디딘 1967년 이후 57년 만이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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