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LG 엑스붐(XBOOM)’과 음악이 함께하는 ‘붐붐파우 페스타(Boom Boom Pow Festa)’를 개최한다.
이번 페스타는 오는 2027년 173억 달러(한화 약 2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세계 무선 스피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마련됐다.
LG전자는 오는 6일 LGGlobal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계적인 힙합 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의 대표곡 ‘붐붐파우’를 세계 각국의 거리 음악가들이 재해석한 공연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한다고 3일 전했다.
붐붐파우는 ‘빌보드 핫100’에서 12주 연속 1위에 오른 노래다. 반복해서 나오는 ‘붐’이라는 가사는 LG 엑스붐의 ‘붐’과 연결된다는 점에서 선곡됐다.
이번 페스타에는 브라질, 페루, 멕시코, 영국, 스페인, 인도,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튀르키예 등 9개 나라의 거리 음악가들이 참여한다. 브라질의 싱어송라이터 델라크루즈가 리우데자네이루의 셀라론 계단에서 공연하는 등 각국의 대표 명소에서 공연을 펼친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45분가량의 공연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한 뒤 각 아티스트의 개별 공연 영상과 제작 과정이 담긴 비하인드 영상도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 LG전자는 세계 각국의 틱톡커들과 함께 LG 엑스붐을 통해 재생되는 붐붐파우에 맞춰 춤추는 댄스 챌린지도 진행한다.
LG전자는 캠페인 영상을 통해 다양한 LG 엑스붐 라인업도 선보인다. 먼저 대형 무선 스피커 ‘LG 엑스붐(모델명 : XL9T)’은 8인치 크기의 우퍼 스피커 2개로 풍부한 저음의 베이스를 강조해 파티 음악에 최적화된 음향을 들려준다. 또 포터블 스피커 ‘LG 엑스붐 Go’의 2개 모델(모델명 : XG8T, XG2T)은 휴대가 편리한 디자인으로 어느 장소에서든 활용할 수 있다.
이정석 LG전자 오디오사업담당은 “음악이 지닌 긍정적 에너지는 더 나은 삶과 미래에 대한 낙관을 담은 LG전자의 'Life’s Good' 메시지와 닮았다”라며 “LG 엑스붐의 강력한 오디오 성능을 기반으로 긍정적 에너지를 전파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전 세계 무선 스피커 시장 규모는 약 146억 달러에 달한다. 시장조사업체 퓨처 소스는 전 세계 무선 스피커 시장이 연평균 4.3% 이상 성장, 오는 2027년 17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중남미 지역의 경우 연평균 7% 이상 빠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