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러브 튠’ 팬 쇼케이스…"힐링 주는 음악 선물할게요"

  • 등록 2024.09.22 09: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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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의 ‘러브 튠(Love Tune)’ 팬 쇼케이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2일 소속사 어트랙트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20일 오후 8시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 앨범 'Love Tune(러브 튠)' 발매를 기념한 팬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쇼케이는 데뷔 후 피프티 피프티가 처음으로 팬들을 만나는 공식적인 자리였다. 키나도 미디어 쇼케이스밖에 경험해 보지 못했던 터다. 자신들을 응원하는 팬들만 모인 자리에 멤버들은 얼떨떨한 듯 설레는 모습이었다.

 

수록곡 '푸시 유어 러브(Push Your Love)'로 쇼케이스를 시작한 연 피프티 피프티는 라디오 사연을 읽어주는 형식으로 멤버를 소개하는 ‘50,50MHz 트웨니가 빛나는 밤에’ 코너로 팬들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문샤넬은 “사막 여우를 닮은 외모를 지녔고, 처음 봤을 때는 카리스마가 넘치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애교가 많고 남을 잘 챙겨주는 성격”이라고 키나를 소개했다.

 

이어 키나는 “뱁새가 사람이 된다면 이 친구일 것 같다. 하나밖에 없는 피프티 피프티의 막내이니까 소중하게 다루어달라”라고 아테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아테네는 “저에게 처음으로 말을 걸어준 개죽이 같은 웃음이 매력적인 언니다. 저처럼 수줍음이 많은 편인데 친해질수록 애교가 많아진다”라고 하나의 매력을 얘기했다.

 

하나는 “처음 만났을 때 목도리를 하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토끼 같고 너무 귀여웠다. 귀여운 얼굴과 다르게 목소리는 허스키해서 놀랐고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예원과의 만남을 회상했다. 예원은 “언니와는 정말 운명 같다고 생각했다. 같은 날 연습생을 시작했고 올해 이렇게 같은 그룹이 되었다는 게 운명 같다고 함께 종종 이야기한다”라고 문샤넬과의 남다른 인연을 털어놨다.

 

이후 선공개 곡 '스타리 나이트(Starry Night)'와 타이틀곡 ‘SOS’의 무대까지 선보인 피프티는 멤버들이 직접 DJ가 되어 앨범을 소개하는 코너 ‘투데이스 디제이(TODAY's DJ)’를 진행했다.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수많은 사랑 이야기를 마주하는 ‘러브튠’에서 멤버들은 각각의 곡에 담긴 분위기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그래비티(Gravity)' 무대까지 마친 멤버들은 팬들을 만난 소감을 말했다. 문샤넬은 “오랫동안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는데 오늘 드디어 이루게 돼서 믿기지 않는다. 이렇게 좋은 멤버들과 함께 무대를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했다.

 

예원은 “너무 보고 싶었던 트웨니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앞으로 자주 봤으면 좋겠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키나도 “트웨니 분들이 보러 와주셔서 저희도 많은 힘을 얻고 가는 것 같다. 항상 힐링을 주는 음악을 하는 피프티 피프티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아테나는 “이 무대에 설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하다. 여러분이 곁에 있어준 것처럼 저희도 트웨니와 영원히 함께하겠다”라고 했고, 하나는 “아직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 이렇게 좋은 무대를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영광이다. 여러분 곁에 항상 있도록 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20일 1시에 발매된 피프티 피프티의 두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 ‘SOS’ 뮤직비디오가 공개 직후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에 오르고, 이날 유튜브로 스트리밍 된 팬 쇼케이스 라이브의 다시 보기가 20만 회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피프티 피프티의 새출발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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