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기획사, 음원유통사 위한 전문 도메인 ‘닷뮤직’ 론칭

  • 등록 2024.09.07 09: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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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AK와 사운드리퍼블리카, '닷뮤직(DotMusic)'과 협업

 

뮤지션, 기획사, 음원유통사 등 음악 관계자와 관계사들은 앞으로 전문 도메인 닷뮤직(“.music”)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LIAK)와 글로벌 뮤직 에이전시 사운드리퍼블리카는 미국 DotMusic (닷뮤직)과 손잡고 “.music” 도메인의 전세계 등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DotMusic은 ICANN(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로부터 뮤지션, 기획사, 음원유통사 등 음악 관계자 및 관계사를 위한 전문 도메인인 “.music”의 독점 발행 권리를 획득한 글로벌 전문 도메인 서비스이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관계자는 “’.music’ 도메인 서비스는 음악 관계자를 위해 특화된 글로벌 도메인으로, 음악 관계자들이 그 동안 산업에 대한 특성 없이 사용해왔던 ”.com”, “.org” 등의 일반 도메인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음악 관계자 및 관계사라면 누구나 인증 절차를 거친 후 .music 도메인을 발급받을 수 있다. 해외에서는 이미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레이디 가가(Lady Gaga) 등 유명 아티스트들은 물론 Universal, Sony, Warner 등 대표적인 음원 배급사와 Spotify, Deezer 등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이 서비스 정식 론칭 전 도메인 사용을 확정 지었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와 사운드리퍼블리카는 글로벌 서비스 개시일인 10월 8일에 맞춰 국내 뮤지션, 음악관련 회사 및 단체를 위한 등록 서비스를 함께 론칭할 예정이다.

 

이규영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회장은 “전세계 뮤지션 및 음악산업관계자들이 .music 을 통해 쉽게 협업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라면서 “국내 다양한 음악의 해외진출속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노건식 사운드리퍼블리카 공동대표는 ".music 도메인은 뮤지션과 레이블 등의 프로필이 생성되기 때문에 따로 홈페이지를 만들지 않아도 아티스트나 레이블 등의 정보를 공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며, “아티스트의 음악적 정체성을 보호받고, 글로벌 시장에서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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