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모닝캄’, 여행업계 오스카 상 수상

  • 등록 2024.09.04 09: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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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A, '2024 아시아 최고 기내잡지’ 선정

 

대한항공 기내지 ‘모닝캄(Morning Calm)’이 아시아 최고 기내잡지 상을 수상했다. 1977년 창간된 ‘모닝캄’은 대한항공 전노선 기내는 물론 국내외 직영라운지 11여 곳에 배포되는 종합 잡지다.


대한항공은 3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에서 열린 ‘2024 월드 트래블 어워즈(World Travel Awards·WTA)’에서 모닝캄이 아시아 최교 기내잡지 상을 받았다고 4일 전했다.


WTA는 지난 1993년부터 매년 여행·관광·항공업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기업과 단체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여행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린다.


WTA는 모닝캄이 최근 전 세계적으로 떠오르는 한국의 다양한 콘텐츠를 감각적으로 풀어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  모닝캄은 여행에서 목격한 풍경, 광활한 자연, 색다른 체험, 다채로운 음식 등 여행자의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최신 여행 정보를 생동감 넘치는 화보와 칼럼 등으로 게재해 주목을 받았다. 


이 외에도 케이팝(K-POP), 케이컬처(K-CULTURE), 케이아티스트(K-ARTIST) 등 한국의 고유문화와 최신 트렌드를 조화롭게 표현한 콘텐츠를 꾸준히 업데이트하며 전 세계 여행업계 전문가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고 대한항공 측은 전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층이 접하는 기내지인만큼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콘텐츠부터 보다 깊이 있게 인사이트를 전하는 콘텐츠까지 다채로운 정보를 담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모닝캄은 변화하는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흥미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닝캄은 지난 2014년 미국 매거진 ‘폴리오’ 주관으로 열린 ‘에디 앤 오지 어워드’ 시상식에서 기업 출판 사진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또 2021년엔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여행과 문화를 넘어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잡지로 리뉴얼해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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