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선다.

쿠팡은 다음달 6일까지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쿠팡은 해외 진출 역량은 있지만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진출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원 사업의 관리기관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다.

쿠팡은 선정된 기업 대상으로 올 말까지 대만 쿠팡 앱 내 상품 등록 및 노출을 위한 현지 판매를 지원한다.

또 판매 촉진을 위해 대만 쿠팡 앱 내 배너 광고 진행은 물론 대만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마케팅 등 대만 현지 고객 대상으로 각종 홍보 및 마케팅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해외 물류센터로 이동하며 발생하는 각종 제반 비용도 쿠팡이 지원한다.

쿠팡 관계자는 “중소기업에게 해외 시장 진출은 현지 트렌드 파악, 인력, 통관, 배송 등의 요소로 진입 장벽이 높아 어려움이 많다"면서 “쿠팡은 앞으로도 중소상공인과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9월 6일까지 상생누리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쿠팡은 지난 2022년 대만에 진출한 바 있다. 현재 쿠팡의 대만 수출 및 직구를 통해 현지에 진출하는 중소상공인 비중은 약 67%로, 1만2000 곳을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