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그룹은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 4기 출범식을 가졌다고 22일 전했다.
전날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개최된 4기 출범식에는 그룹 관계사 최고경영자(CEO)의 추천을 받은 여성 직원 22명이 참석했다.
하나금융은 차세대 여성 리더를 육성할 목적으로 지난 2021년 하나 웨이브스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Waves’는 'Women's Actions, Voice, Emotions'의 약자로 여성의 행동, 목소리, 감성으로 혁신의 파도를 일으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98명이 이 과정을 수료했고, 이들 중 7명이 임원으로 승진했다.
이번에 선발된 여성 직원은 ▲리더십, 전략, 커뮤니케이션▲팀 프로젝트 활동▲디지털, 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직무 과정을 밟게 된다.
출범식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학벌, 스펙, 출신, 성별이 아닌 묵묵히 잘하는 직원을 인정하고 리더로 육성하는 것이 하나금융그룹의 조직문화라고 강조했다.
함 회장은 “끌리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언제나 솔선수범하고 항상 학습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으로 항상 손님과 직원 중심으로 생각하며 그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경영의 출발이고 리더의 역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