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그룹 화학 관련 계열사 4곳이 임직원 공동 기부 플랫폼을 출범시켰다.
21일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 롯데알미늄, 롯데에너지멀티리얼즈 등 그룹 내 화학군 4개사는 공동 기부 플랫폼 '기부온(GiveOn)'을 구축했다.
기부온은 그간 각 사별로 운영되던 사회공헌 기부 프로그램을 임직원 참여형 공동 기부제도로 통합한 플랫폼이다. 기부온은 '기부'와 '온(On,溫)의 합성어로, 나눔 문화를 전파하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롯데케미칼 측은 설명했다.
이 플랫폼은 PC나 모바일 접속이 가능하도록 설계, 보다 편리하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 임직원이 직접 원하는 기부 콘텐츠를 고를 수 있는 '기부 선택권'을 도입, 자발적 기부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훈기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는 “이번 신규 기부 플랫폼 도입은 사회공헌 활동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과 사회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향후 단계적 확대를 통한 ESG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롯데 화학군은 매칭 그랜트 제도와 정기급여 일정액 기부, 급여 우수리 기부(1만원 미만) 등 기존 임직원 기부제도도 동시 운영 중"이라며 "신규 플랫폼 기부온 오픈을 통해 지속 가능한 나눔 가치를 더욱 실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