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30일 미니 4집 ‘크레이지’로 6개월 만에 컴백

  • 등록 2024.08.05 08: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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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LE SSERAFIM)이 이달 30일 네 번째 미니 앨범 ‘크레이지(CRAZY)’를 발표한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5일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컴백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쏘스뮤직 측은 “미니 4집 ‘크레이지’는 ‘르세라핌과 함께 그냥 한 번 미쳐보자’는 간단명료한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과 쏘스뮤직 공식 SNS에는 신보의 로고모션이 게재됐다. 이번 영상은 팀의 로고가 번개를 맞은 뒤 앨범명인 ‘크레이지’라는 글자로 변하는 과정을 담았다. 큰 소리, 섬광으로 존재감을 과시한 번개와 신보의 메시지가 어우러지는 모습이었다. 

 

로고모션에는 음악 한 소절이 삽입돼 있다. 음원의 분량은 2초에 불과하지만 세련된 비트와 “다다다다다(Da da da da da)”라는 가사가 중독성 있는 느낌을 준다.

 

‘크레이지’는 지난 2월 발매된 미니 3집 ‘이지(EASY)’ 이후 6개월 만에 나오는 르세라핌의 신보다. 지난 5~7월 서울과 일본 4개 도시에서 개최된 팬미팅 투어 ‘피어나다(‘LE SSERAFIM FAN MEETING FEARNADA 2024 S/S’)’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행보다.

 

한편 르세라핌은 전작 ‘이지’로 국내에서 3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글로벌 성과는 ‘커리어 하이’의 연속이었다. ‘이지’ 음반과 동명의 타이틀곡은 미국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핫 100’에 나란히 올랐고, 일본 오리콘의 주간 앨범 랭킹과 주간 합산 앨범 랭킹에서 르세라핌 작품 중 최고 판매량과 포인트 신기록을 세웠다. 르세라핌은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빌보드 재팬, 오리콘, 일본 아마존 뮤직 등이 공개한 2024년 상반기 차트에서 K-팝 걸그룹 최고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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