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은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신한 돌려받는 장학적금'을 8만좌 한도로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민생금융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출시된 이 적금은 매월 최대 15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6개월 만기 자유 적금이다.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대출을 이용 중인 만 19세이상 대출자가 대상이다. 기본 이자율 연 2.5%에 우대 이자율 최고 연 2.5%포인트(p)가 더해져 적용되는 최고 금리는 연 5.0%다.
우대금리는 학자금대출 원리금 상환계좌로 신한은행을 지정하고 상환 횟수 1회 이상(연 1%p), 급여이체 또는 급여클럽 월급봉투 1회 이상 수령(연 1%p), 본인 명의 신한카드(신용·체크) 결제 실적(결제계좌 신한은행)이 1회 이상인 경우(연 0.5%p)에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60만원 이상 납입 후 만기 해지하는 모든 청년 고객에게 별도의 상환지원금 10만원을 제공한다.
예컨대 매월 15만원씩 6개월간 납입하면 원금 90만원과 이자 1만1104원(세후), 그리고 상환지원금 10만원 등 모두 101만1104원을 받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청년들의 학자금 대출 상환부담 경감을 위해 마련된 적금 상품"이라며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상생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