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해외 스트리밍 1위는 '마그네틱'…뷔 '프렌즈' 2위

  • 등록 2024.07.25 11: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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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일릿의 '마그네틱(Magnetic)’이 올해 상반기 해외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한국 음악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 한국 음악 글로벌 임팩트(Global Impact) 리스트'를 25일 발표했다.

 

이 리스트는 2024년 1~6월 발매된 한국 아티스트의 음원 중 상반기 한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한 음원 30곡으로 구성돼 있다.

 

해외에서 최다 스트리밍된 음원은 아일릿(ILLIT)의 ‘마그네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방탄소년단 뷔(V)의 솔로곡 ‘프렌즈(FRI(END)S)’가 2위, 르세라핌(LE SSERAFIM)의 ‘스마트(Smart)’와 ‘이지(EASY)’가 각각 3위와 4위,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의 ‘쉬시(SHEESH)’는 5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솔로곡으로만 6곡을 리스트에 올려 가장 많은 곡을 담은 팀으로 기록됐다. 뷔 외에도 정국의 '네버 렛 고(Never Let Go)’는 9위, 제이홉의 '뉴런'(NEURON)’이 11위, RM의 '컴 백 투 미(Come back to me)’가 19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르세라핌이 단체곡뿐만 아니라 멤버 허윤진이 참여한 맥스(MAX)의 ‘스튜피드 인 러브(STUPID IN LOVE)’(10위) 등 3곡을, 베이비몬스터와 에스파, (여자)아이들, 트와이스가 각각 2곡씩을 리스트에 올렸다.

 

박정주 스포티파이 코리아 뮤직팀 총괄은 "리스트는 글로벌 무대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한국 음악의 최근 성과와 현황을 잘 보여준다"라며 “스포티파이는 앞으로도 한국 음악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포티파이는 전 세계 음원 스트리밍 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라우드 앤 클리어(Loud & Clear) 보고서’와 함께 한국 주요 스트리밍 데이터를 공개한 바 있다. 전 세계 리스너들이 처음 청취하는 한국 아티스트의 음원을 스포티파이를 통해 발견한 횟수는 작년 한 해에만 약 22억 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아티스트들이 스포티파이에서 창출한 수익은 지난 한 해 동안 한화 1800억 원(미화 1억 3800만 달러)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스포티파이는 밝혔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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