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KB국민인증서'가 가입자 수가 1500만명(보유고객 기준)을 돌파했다고 4일 전했다.

KB국민인증서는 본인 명의 스마트기기와 신분증만 있으면 영업점 창구 방문 없이 바로 발급할 수 있는 인증서다. 복잡한 암호 없이 패턴·지문·Face ID 중 선택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하며 6자리 간편비밀번호 입력만으로 빠르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해킹 및 탈취로부터 안전하도록 휴대폰 앱의 보안영역에 인증서를 저장하는 방식을 지원, 일정 금액 이상의 금융 업무를 처리 시 모바일OTP 등 추가인증 절차를 밟아야 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관문인 KB국민인증서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다양한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KB국민은행은 올 하반기 ▲2030세대 및 여성 고객을 위한 민간 플랫폼과의 제휴 확대▲디지털인증확산센터 등 정부의 민간 인증서 이용 촉진 사업 참여▲유용한 공익정보 전자문서 발송 등 서비스 영역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5월 기업고객의 간편인증에 대한 수요가 커짐에 따라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 KB국민인증서(기업)을 출시한 바 있다. KB국민인증서(기업)은 사업자등록증명원, 법인등기사항 전부 증명서 등 복잡한 증빙서류를 영업점에 직접 제출할 필요 없이 모바일 앱·웹, PC 등 고객이 원하는 비대면 채널로 손쉽게 발급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