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팝스타 ‘두아 리파(Dua Lipa)’가 오는 12월 4일 오후 8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내한공연을 갖는다고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가 29일 밝혔다. 두아 리파는 그래미 어워즈 3회, 브릿 어워즈 7회 수상 경력을 지닌 세계적인 아티스트다.
유튜브를 통해 선보인 커버곡 영상과 모델 활동으로 먼저 이름을 알린 두아 리파는 2015년 데뷔 싱글 ‘뉴 러브(New Love)’에 이어 두 번째 싱글 ‘비 더 원(Be the One)’이 유럽 여러 지역에서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스스로가 ‘다크 팝(Dark Pop)’이라 정의한 독특한 음악 스타일과 독보적인 중저음 보이스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고 평단의 찬사로 그 해 재능 있는 신예를 소개하는 ‘BBC 사운드 오브 2016’에 이름을 올리며 영국 음악계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빌보드 핫 100 첫 진입 기록을 세운 ‘블로우 유어 마인드(Blow Your Mind)’, 크리스 마틴(Chris Martin)이 참여한 ‘홈시크(Homesick)’, 미겔(Miguel)과 협업한 ‘로스트 인 유어 라이트(Lost in Your Light)’ 등 다양한 장르의 매력을 담은 데뷔 앨범 [Dua Lipa](2017)는 UK 앨범 차트 3위를 기록했다. 또한 여섯 번째 싱글 ‘뉴 룰스(New Rules)’가 UK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르는 등 큰 성공을 거두며 제38회 브릿 어워드 ‘여성 솔로 아티스트’와 ‘신인상’ 2개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제61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신인상’과 함께 실크 시티(Silk City)와 협업한 ‘일렉트리시티(Electricity)’로 ‘베스트 댄스 레코딩’ 부문을 수상해 2관왕에 올랐고 2018년 영국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운 ‘원 키스(One Kiss)’로 제39회 브릿 어워드 ‘올해의 싱글’ 부문을 수상하였다.
2020년 선보인 두 번째 정규 앨범 ‘퓨처 노스탤지아(Future Nostalgia)는 평론가들의 찬사와 함께 브릿 어워드와 그래미 어워드에서 각각 ‘올해의 앨범’, ‘베스트 팝 보컬 앨범’ 부문을 수상했다. 정규 3집 ‘래디컬 옵티미즘(Radical Optimism)’은 발매 첫 주 UK 앨범 차트 정상과 빌보드 앨범 차트 2위, 톱 앨범 세일즈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전 세계적으로 420억 회가 넘는 스트리밍을 기록하고 스포티파이에서 100억 회 이상 스트리밍 기록을 세운 2장의 앨범을 가진 최초의 여성 아티스트로 기록되는 등 최고의 인기와 함께 지난 4월에는 타임(TIME) 선정 2024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에 포함되는 등 현시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두아 리파는 2018년 첫 단독 내한공연을 통해 완벽한 라이브와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새 앨범 발매 이후 6월부터 ‘래디컬 옵티미즘(Radical Optimism)’ 월드 투어를 진행한다.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에 내한공연을 갖는 것이다.
티켓은 오는 6월 11일 오후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이에 앞서 라이브네이션코리아 홈페이지 회원은 6월 10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2시 59분까지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