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선균 빈소, 연예계 동료들 침통함 속 조문 행렬

  • 등록 2023.12.28 09:34:00
크게보기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지난 27일 배우 이선균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선균의 죽음을 애도하는 동료들의 발걸음이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故 이선균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아내인 배우 전혜진이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상주 전혜진과 유족들, 소속사 직원 등은 취재진의 입장을 제한하고 조문객을 맞고 있다. 고인의 발인은 29일, 장지는 전북 부안군 선영이다.

 

이날 배우 설경구, 유재명, 조정석, 조진웅, 이성민, 하정우, 정우성, 이정재, 전도연, 류준열, 임시완, 김남길, 송영규, 유연석, 김상호, 김성철, 장성규, 배성우, 대만배우 쉬광환 등 이선균과 인연이 있던 동료들은 침통함 속 고인의 마지막 길을 애도했다. 

 

배우들 뿐만 아니라, <킬링 로맨스> 이원석 감독, <화차> 변영주 감독, <킹메이커> 변성현 감독 등 이선균과 호흡을 맞춘 이들과 이창동 감독, BA엔터테인먼트 장원석 대표 등을 비롯한 영화계, 방송가 관계자들도 빈소를 찾았다. 더불어 빈소에는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동료들과 관계자들의 근조 화환이 자리를 지켰다.

 

한편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은 지난 27일 사망했다. 향년 48세. 

 

소속사 호두앤유 엔터테인먼트 측은 고인의 장례에 대해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라며 “부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이를 토대로 한 악의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당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선균은 27일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의식 없는 채로 발견됐다. 현장에선 이선균이 극단적 선택을 하려 한 정황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즐거운 뉴스, 라온신문 RAONNEWS

장슬기 기자 jang@raonnews.com
Copyright @2018 라온신문.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1명
100%
비추천
0명
0%

총 1명 참여





  • facebook
  • youtube
  • twitter
  • 네이버블로그
  • instagram
  • 키키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