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 송민경, 폭발적 고음으로 눈도장 '쾅'

  • 등록 2023.12.06 09: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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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트로트가수 송민경이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에서 마지막 예선전이 펼쳐진 가운데 '트롯계 아이돌'로 떠오르고 있는 송민경이 모두의 감탄을 자아낸 무대로 본선에 진출했다.

 

현역들과 연예인 판정단들로부터 동안이라는 말을 들으며 등장한 송민경은 "트롯계 아이돌 인사드린다. 제가 본명 송민경을 포함해 제이비, 더 씨야, 려, 태사비애까지 데뷔를 총 다섯 번이나 했다가 다시 송민경으로 돌아왔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15년 차 가수지만 트로트 가수로는 4년 차로 제대로 활동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 부족하지만 신인의 열정과 패기 그리고 모든 열망을 담았다며 "선배님들 동생들 앞에서 재롱 좀 부려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장윤정의 '옆집누나'로 자체평가전 무대에 나선 송민경은 시작부터 상큼발랄한 표정과 완벽한 라이브로 시선을 강탈했다. 무대 중간 댄스 브레이크에서 아크로바틱으로 현장과 안방을 깜짝 놀라게 만든 송민경은 급기야 강렬한 헤드뱅잉을 선보이며 모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헤드뱅잉 이후 이어진 무대에서 송민경은 파격적 퍼포먼스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은 물론 무대를 찢어버릴 듯한 짜릿한 고음을 선사했고, 연예인 판정단들로부터 "댄스 후에 저렇게 노래하는 것이 쉽지 않다. 아이돌 짬바 무시 못 한다"라는 감탄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 외에도 송민경은 함께 경쟁을 하는 현역들의 무대를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즐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고 치열한 경쟁 끝에 본선에 진출했다.

 

한편 송민경은 현재 BBS 라디오 ‘송민경의 아무튼 트로트’ 라디오 DJ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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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 기자 jang@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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