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가수 손태진 공식 팬카페 ‘손샤인 SonShine’(이하 손샤인)이 헌혈증 519장을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손태진 공식 팬카페 ‘손샤인’은 손태진의 앨범 ‘참 좋은 사람’ 발매를 기념해 헌혈증 519매를 모아 기증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측은 수혈이 필요한 소아암 환자 및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에게 기증받은 헌혈증을 지원할 것으로 알렸다.

손태진은 JTBC ‘팬텀싱어’ 초대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로 이름을 알렸고, 지난 3월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초대 우승을 차지해 크로스오버와 트로트 두 장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2일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 특전곡 ‘참 좋은 사람’을 발매해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장르별 차트 상위에 오른 것은 물론 벨소리와 컬러링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사랑받았다.

가수 손태진 공식 팬카페 ‘손샤인’은 “도움이 필요한 주변의 이웃에게 기부한 아티스트의 뜻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응원하는 아티스트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은 “지원받은 헌혈증은 소아암 어린이의 수혈로 발생하는 치료비를 경감받을 수 있는 소중한 도움이며, 전달받은 헌혈증에 작성된 많은 분의 이름을 보고 ‘함께 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정서적인 응원을 받기도 한다.”라며 “앞으로도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많은 관심 보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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