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새 앨범 더블 타이틀곡 ‘Top or Cliff’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김세정은 오늘(31일)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정규 앨범 ‘문(門)’의 더블 타이틀곡 중 ‘Top or Cliff’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김세정은 건물의 테라스에 몸을 기댄 채 밖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강렬한 사운드의 효과음이 이어지고 김세정은 메이드들의 호위를 받은 채 건물로 들어서며 카리스마 눈빛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곧 어린 소녀가 칼에 찔린 곰인형을 안고 있는 모습이 비춰져 오싹함을 자아냈으며, 메이드들이 총을 들고 급히 달려나가는 모습이 담겨 이어질 영상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화이트 킬힐을 벗어 던진 김세정은 짙은 아우라를 뽐냈으며, 이어 붉은 빛으로 얼룩진 화이트 드레스를 입은 채 총을 들고 어딘가를 저격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세정은 쓰러진 메이드들 사이에서 아름다운 춤선을 선보여 고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해냈으며, 괴한에게 공격을 받은 이후 ‘Top or Cliff’의 멜로디가 흘러나와 액션 영화의 예고편을 보는듯 한 강력한 흡입력을 만들었다. 이후 김세정의 위태로운 분위기의 모습들을 연이어 담아내며 영상이 끝나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 30일 공개했던 더블 타이틀곡 ‘항해’의 뮤직비디오가 희망차고 생동감 넘치는 ‘힐링’ 무드를 전했다면, 이와 180도 대비되는 반전 매력으로 성숙한 분위기를 선보였다.
김세정은 첫 번째 정규 앨범 ‘문(門)’을 통해 ‘문’이라는 하나의 키워드에 두 가지 해석을 비주얼적으로 표현하며 앨범의 콘셉트를 강조하고 있다. ‘항해’가 김세정의 밝고 희망찬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라면, ‘Top or Cliff’는 정상에 서고자 평생 자신을 절벽에 내몰은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는다.
김세정은 연일 공개되는 티징 콘텐츠를 통해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 더욱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화려한 비주얼과 가창력, 음악, 퍼포먼스까지 완성도 높은 앨범을 예고하고 있는 김세정의 컴백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김세정의 첫 번째 정규 앨범 ‘문(門)’은 오는 9월 4일 오후 6시 공개되며, 오는 9월 23일부터 첫 번째 단독 콘서트 ‘2023 KIM SEJEONG 1st CONCERT ‘The 門’’의 투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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