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이 컴백을 1주일 앞두고 새 앨범에 담긴 메시지와 스토리를 짐작케 하는 영상을 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프로미스나인은 지난 29일 오후 9시 SNS에 정규 1집 'Unlock My World'의 콘셉트 트레일러를 게재했다.
영상은 고요하면서도 비장한 사운드와 함께 각자 자신만의 작은 세계에 남겨진 개개인의 모습을 비췄다. 비주얼은 화려하지만 고독하고 쓸쓸한 분위기가 드러났다.
'내 심장 박동, 잠들지 못했던 모든 밤들, 압박감, 어지러움(My heart beats, all the sleepless nights, the pressure, the dizziness)'라는 내레이션에서 복잡한 내면의 감정이 엿보였다.
그러다 이내 분위기가 반전돼 함께 모여 한밤중 도로 위를 달리기 시작하는 멤버들의 표정에서 자유로움과 설렘이 전해졌다. 같이 있을 때 나오는 프로미스나인의 진정한 '나'의 모습에서는 당당함과 자신감까지 느껴진다.
'사랑하는 것은 무서울 수 있다. 그래서 난 모든 것을 사랑하기로 결심했다. 나는 준비됐다(Loving can be terrifying so I decided to love it all. I'm ready)'라는 내레이션이 더해졌다.
프로미스나인의 또 다른 시작, 강인한 의지가 함축적으로 표현됐다. '나의 세계를 잠금해제한다'는 의미의 앨범명 'Unlock My World'를 관통하는 메시지다.
한편 내달 5일 발매되는 신보 10곡의 음원 일부를 미리 들어볼 수 있는 하이라이트 메들리는 오는 31일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