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이 태국 최대 축제인 '송끄란(Songkran)'에서 쓰러진 여성을 구조한 사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홍석천은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디제이로 초청받아 송끄란에 참여해 봤다. 다른 페스티벌에서 동생들과 즐기는 도중 음주와 저체온증으로 쓰러진 태국 여성분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드렸는데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었다"라는 내용으로 글과 영상을 게재했다.
게재된 영상에는 홍석천이 쓰러진 한 여성을 사람들과 함께 구조하면서 통로를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홍석천은 "음주 상태에서 장시간 물을 맞으며 춤을 추고 소리 지르고 하면 갑자기 쇼크나 저체온증이 올 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하길. 올여름 각종 축제들이 있을 텐데 무엇보다 안전하게 즐기길 바란다. 젊음은 아름답다. 다만 책임감 있게 행동하자"라고 당부했다.
홍석천의 선행에 네티즌들의 칭찬 댓글이 이어졌다.
위기 속에서 알려진 스타들의 선행은 감동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선사하는 효과를 자아낸다.
가수 임영웅은 지난 2022년 1월 서울 올림픽대로 여의도 방향 반포대교 인근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밖으로 꺼내 심폐소생술을 하는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바 있다.
이와 같은 선행이 알려지자 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고 차량이 처음엔 음주운전이나 졸음운전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차를 피해서 가려다가 조수석과 뒤에 앉은 분이 운전자를 깨우려고 몸을 흔드는 장면을 봤고, 위급한 상황인 것 같아 119에 신고한 뒤 조치를 취했다"라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배우 장동윤은 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2015년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난동을 부리는 강도를 제압해 경찰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당시 그는 인터뷰를 하는 모습으로 뉴스에 등장했다가 연예계에 데뷔했다.
배우 김민석은 지난 2020년 전역을 하루 앞두고 '몰카범'을 잡아 화제를 모았다. 몰카범은 서울 강남 압구정동 인근 카페에서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 중 김민석과 그의 절친이자 모델 손민호에게 붙잡혔다. 김민석과 손민호는 몰카범을 경찰에 넘겼다.
김민석은 그해 9월 tvN 예능 '식스센스'에 게스트로 출연해 몰카범 제압 전말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몰카범이) 여동생을 찍은 줄 알았다. 사장이 제 친구라 협동해서 휴대전화를 빼앗았는데, (여동생의) 사진은 없더라"라며 "알고 보니 숨겨둔 파일이 있었다. 안에 2년간 묵혀뒀던 사진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전 축구선수 이천수는 지난 2023년 7월 서울 동작역 부근 올림픽대로에서 택시를 치고 도주한 음주 뺑소니범을 잡아 박수를 받았으며, 지난 2022년 4월에는 개그맨 양세형이 서울 도곡동의 한 식당에서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노인을 발견하고 하임리히법으로 구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은 지난 2012년 택시에서 뛰쳐나온 강도를 쫓아가 맨손으로 제압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