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혁신 자동차 기업 1위에 중국 BYD 선정

  • 등록 2026.04.22 12: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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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업체가 1위에 오른 것은 처음...10위 내 중국업체 3곳 이름 올려
중국산 전기차 독일 판매 급상승 영향 미친 듯

 

독일 자동차관리센터(CAM)가 중국 비야디(BYD)를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자동차 기업으로 선정했다.


중국 업체가 혁신기업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2일 독일 자동차관리센터에 따르면 비야디는 자동차기업 혁신지수 157점을 획득, 전년 1위인 독일 폭스바겐그룹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폭스바겐그룹과 메르세데스-벤츠그룹은 각각 143점과134점을 받아 2위와 3위에 선정됐다. 그 다음은 샤오펑(128점)과 BMW(111점), 지리차그룹(103점), 르노(61점), 토요타(49점), GM(43점), 현대차(42점) 순이었다.


독일 CAM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자동차 혁신 보고서를 통해 순위를 매기고 있다.


CMA 측은 중국 자동차그룹들이 꾸준히 혁신 역량을 강화해 왔다면서 비야디가 1위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라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스테판 브라첼 CAM 연구 책임자는 "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성공 공식은 미래 기술 분야 역량과 높은 혁신 속도, 낮은 제조 비용의 결합에서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비야디는 양산 브랜드 부문에서도 혁신 순위 1위에 올랐다. 비야디는 105점으로 받았고, 그 다음은 르노 59점, 토요타 46점, 닛산 39점, 현대차 36점 순이었다.


CMA 측은 혁신 양산 브랜드 상위 10위에는 중국 4개, 일본과 미국 각각 2개, 유럽과 한국 각각 1개 브랜드가 포함됐다면서 독일 브랜드는 올해 상위권에 들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브랜드와 관련 CMA 측은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지난 2019년부터 혁신 역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부연했다.


이번 비야디 등 중국 완성차 업체들이 CAM 순위에 오른 것은 독일 판매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 1분기 비야디의 독일 현지 판매는 9120여대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40% 이상 증가한 것이다. 비야디 판매가 늘어나면서 시장점유율도 20위권 진입을 앞두고 있다.


중동 전쟁 이후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가성비를 앞세운 비야디 판매 전략이 독일 시장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품질 등을 감안하면 중국산 자동차가 독일 현지에서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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