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와 빅히트 뮤직이 밝힌 방탄소년단 ‘아리랑’ 3가지 승부수

  • 등록 2026.04.02 10: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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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송캠프 美 개최 → 한국적 강조 → BTS 관광지론

 

미국 ‘빌보드 200’ 1위에 이어 ‘핫 100’ 1위, 14개의 트랙 중 13개가 ‘핫 100’ 차트인 등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 (ARIRANG)’이 K-POP 역사상 전례 없는 기록을 쓰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와 빅히트 뮤직이 앨범 성공 비결을 3가지로 요약해 2일 밝혔다.

 

첫 번째 승부수는 지난 2025년 방시혁 의장이 미국에서 연 초대형 송캠프다.

 

송캠프는 수많은 프로듀서를 한 곳에 초청하고 스튜디오를 장기간 임차한 뒤 음악작업에 몰입해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방식을 말한다. 방 의장은 방탄소년단의 컴백 앨범을 위한 송캠프를 수차례 열어 후보곡 200~300곡이 모아지자, 여기에서 앨범 수록곡들을 최종 채택했다.

 

두 번째 승부수는 앨범 곳곳에 배치한 한국적인 요소들이다.

 

수록곡 ‘Aliens’ 한 곡에만 ‘중모리’, ‘신발 벗기 문화’, ‘김구 선생님’이 가사로 등장한다. 타이틀곡 ‘SWIM’ 퍼포먼스 할 때는 의자나 소파가 아닌 바닥에 방석을 두고 관객들을 앉게 했다. 한국적인 종소리를 담은 ‘No. 29’, 민요 ‘아리랑’을 접목한 ‘Body to Body’도 있다.

 

하이브 측은 “지극히 한국적인 요소를 세련된 감성에 담았을 때 세계인 누구나 좋아하는 히트 상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세 번째 승부수는 찾아드는 앨범, ‘BTS 관광지론’이다.

 

방시혁 의장은 방탄소년단의 컴백 앨범 제작 과정에서 “방탄소년단은 이제 팬덤을 넘어 누구나 보고 싶어 하는 관광지 같은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 의장의 예측대로 ‘아리랑’은 전 세계인이 들어보고 싶은 앨범으로 떠올랐다.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아리랑’ 발매일인 지난 3월 20일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처음 접한 신규 청취자 수는 690% 이상 급증했다.

 

방탄소년단을 하나의 문화적 현상으로 본 롤링스톤 UK와 영국 가디언 등 해외 매체의 평가도 ‘관광지론’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우인 soorang_94@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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