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전동화, 통합 솔루션, 사용자 경험’ 기술로 '글로벌 톱3' 도약

  • 등록 2025.09.10 1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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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글로벌 톱3' 부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재확인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 100대 자동차 부품 기업 순위 6위다.


현대모비스는 9일(현지시간)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모비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고, 미래 기술 전략을 소개했다.


악셀 마슈카 현대모비스 영업부문장(부사장)은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톱3로 도약하겠다는 우리의 비전은 명확하다”면서 “시장을 앞서 나가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우리의 행동방식이 그 추진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동화 중심 유럽 공략으로 이미 폭스바겐, 벤츠 등 굴지의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대규모 수주 성과를 거뒀고 미래 핵심 제품 중심으로 연구개발에 자원을 집중, 전기차 캐즘에 직면해서도 성장 모멘텀을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향상된 친환경 전동화 ▲최적화된 기능 통합 ▲차량 칵핏 내 사용자 경험 극대화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전장기술 융합을 통한 시각적 혁신기술(Vision in Motion)이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기술로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WD)가 꼽힌다. 세계 최초로 홀로그래픽 광학 필름을 적용한 HWD는 특수 광학기술을 통해 LED나 OLED 등 별도의 디스플레이 없이 차량의 모든 정보를 차 유리창에 표시한다.

 

대중화된 HUD(헤드업 디스플레이)와는 또 다른 기술로, 프레임 없이 넓은 시야각을 통해 차량 정보와 주변 정보는 물론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까지 새로운 차원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실제 홀로그래픽 AR HUD(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의 경우 글로벌 완성차와 협업을 통해 시장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에 집중한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사업 체질 개선과 연구개발 고도화를 통해 오는 2033년 핵심부품 분야에서 글로벌 고객 비중을 4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편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지난달 개최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고객이 원하는 차별화된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시장 내 포지션을 확장하겠다"면서 “신기술 경쟁력과 고도의 실행력, 속도 삼박자를 갖춰 모빌리티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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