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제왕나비' 영상 美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상영

  • 등록 2025.02.23 09: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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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 확대…美 NBC ‘자연 다큐멘터리’ 공식 파트너 참여

 

LG전자의 5번째 멸종 위기종 보호 캠페인 영상이 공개됐다.


LG전자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모나크 나비(제왕나비)' 편을 공개했다고 23일 전했다.


LG전자는 지난해에도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눈표범(4월), 흰머리수리(7월), 바다사자(9월), 붉은 늑대(12월) 등 멸종 위기종 주제 캠페인 영상을 상영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린 바 있다.


LG전자는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멸종 위기종 보호 캠페인을 펴고 있다.


이번 영상의 주인공은 이상기후로 서식지를 위협받는 모나크 나비다. 모나크 나비는 캐나다 남부에서 멕시코 지역을 오가며 서식하는 대형 나비다.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멸종 위기종 보호 캠페인을 더욱 확대한다. 우선 현지 방송사 NBC가 제작하는 자연 다큐멘터리 시리즈 ‘The Americas’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 ‘The Americas’는 자연 다큐멘터리 역사상 최대 제작비가 투입된 프로젝트로, 북미와 남미 지역의 멸종 위기 동물을 집중 조명한다. 아카데미상 수상자인 톰 행크스가 내레이션을 맡고, 세계적 작곡가 한스 짐머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고 LG전자 측은 전했다.


LG전자는 모나크 나비를 시작으로 다큐멘터리 시리즈에 등장하는 멸종 위기종을 3D로 구현해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순차 선보일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미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다큐멘터리에 등장한 멸종 위기종을 디지털로 재해석하는 공모전 원더박스(Wonderbox)도 NBC와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최대 2만5000달러 장학금을 수여하고, 수상작은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상영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기술과 창의성을 결합해 기후 변화의 심각성과 멸종 위기종 보존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리며, 미래 세대를 위해 환경을 보존하는 노력에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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