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데뷔 7년 만에 한일 발매 음반 출고량 3000만 장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20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한국과 일본에서 발매한 총 25장의 음반으로 2024년 12월 31일까지 누적 출고량 3118만 2158장을 달성했다.

2018년 1월 프리 데뷔 앨범 '믹스테이프(Mixtape)'부터 지난달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합(합)(SKZHOP HIPTAPE 合(HOP))’까지 17장의 국내 음반이 써클차트 기준 누적 출고량 2772만 3267장을 기록했다.

또한 2020년 3월 첫 베스트 앨범 'SKZ2020'부터 작년 11월 일본 정규 2집 '자이언트(GIANT)'까지 여덟 장의 일본 음반 출고량은 345만 8891장으로 집계됐다.이들은 2022년 10월 한국과 일본에서 발매한 18장의 음반으로 누적 출고량 1000만 장을 돌파한 바 있다. 이후 7장의 음반을 새롭게 선보이며 2000만 장을 추가한 것이다.

특히 2023년 6월 발매한 정규 3집 '★★★★★(5-STAR)'(파이브스타)는 선주문 513만 장,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461만 7499장으로 당시 기준 K팝 신기록을 썼다. 발매 두 달만인 8월에는 써클차트 기준 누적 판매량 500만 장 이상으로 'JYP엔터테인먼트 최초 펜타 밀리언셀러'가 됐다. 해당 음반은 미국에서도 2023년 한 해 가장 많이 판매된 K팝 앨범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인기 열풍에 힘입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선 차트 69년 역사 최초 1위로 데뷔한 이래 6연속 1위 진입에 성공했다.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ODDINARY)'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MAXIDENT)', 2023년 '★★★★★(5-STAR)'와 미니 8집 '락스타(樂-STAR)', 미니 9집 '에이트(ATE)'와 '합(合·HOP)'까지 모두 최정상을 차지했다.

최근에는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데이터 집계 매체 루미네이트(Luminate)가 발표한 '2024년 연말 보고서(2024 Year-End Music Report)’에서 '에이트'와 '합(合·HOP)'으로 미국 톱 CD 앨범 세일즈(U.S. Top CD Album Sales) 부문 톱 10에 올랐다. 3년 연속 2개의 앨범을 해당 부문에 차트인 시킨 유일한 아티스트가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5년에도 종횡무진 활약하며 ‘글로벌 탑 아티스트’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지난 18일과 19일 홍콩에서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를 재개했다. 오는 3월부터는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20개 전 지역에서 대규모 스타디움 투어를 열고 전 세계 관객과 만난다. 이에 앞서 2월 14~16일 사흘 동안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다섯 번째 공식 팬미팅 ‘스키즈 파이브어클락(SKZ 5’CLOCK)‘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