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어스(TWS)가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첫 골드 디스크 인증을 획득했다.
15일 일본레코드협회에 따르면 투어스(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의 싱글 1집 ‘라스트 벨(Last Bell)’은 2024년 12월 기준 누적 출하량 10만 장을 넘겨 골드 디스크 ‘골드’ 인증을 받았다.
일본레코드협회는 매월 음반 누적 출하량에 따라 ‘골드’(10만 장), ‘플래티넘’(25만 장), ‘더블 플래티넘’(50만 장) 등으로 구분해 골드 디스크 인증을 수여한다.
이로써 투어스는 데뷔 후 처음으로 골드 디스크 인증 음반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일본에서 정식 데뷔하기도 전에 한국 음반으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대해 “투어스를 향한 현지 팬들의 높은 관심과 이들의 글로벌 잠재력을 보여준다”라고 해석했다.
실제 ‘라스트 벨’은 지난해 11월 발매와 동시에 일본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이 싱글은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주간 싱글 랭킹’과 ‘주간 합산 싱글 랭킹’(12월 16일 자)에서 1위에 오른 바 있다. 또한 투어스는 ‘2024 FNS 가요제’, ‘베스트 히트 가요제 2024’ 등 일본 현지의 인기 연말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작년 1월 데뷔한 투어스는 청량한 음악색과 뛰어난 실력으로 ‘가장 뜨거운 신인’으로 부상하며 유력 음악 시상식에서 총 13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신인상 7관왕을 달성해 2024년 데뷔 아티스트 중 최다관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한편 투어스의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멜론의 2024 연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 차트에서 데뷔곡이 연간차트 정상에 오른 기록은 14년 만이다. 아울러 이 곡은 써클차트가 발표한 2024 연간 디지털 차트와 스트리밍 차트에서도 각각 2위와 3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