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협업곡 ‘아파트’(APT.)가 미국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2주 연속 5위를 기록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예고 기사에 따르면, 로제가 작년 10월 18일 발표한 '아파트'는 이번 주 '핫 100'에서 전주와 동일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로제는 K팝 여성 가수 최초로 ‘핫100’ 2주 연속 톱5에 등극하는 기록을 쓰면서 12주째 차트인했다.
로제에 앞서 K팝 아티스트 중 메인 싱글 차트 '핫100' 톱5에 진입한 팀(솔로)은 방탄소년단(BTS)과 이 팀의 멤버들인 지민과 정국 그리고 가수 싸이뿐이었다.
빌보드 '핫 100'은 스트리밍 데이터와 라디오 방송 점수(에어플레이), 판매량 데이터를 종합해 순위가 산출된다. 특히 라디오 방송 점수 비중이 커 현지 대중성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꼽히기도 한다.
‘아파트’는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과 '빌보드 글로벌200'에도 모두 1위를 기록하며 11주 연속 정상을 밟았다.